황주룡 동두천시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황주룡 의원은 이번에 동두천시의원 가선거구 공천을 신청했으나 4월13일 탈락했다. 국민의힘은 가선거구에 이은경 의원을 가번, 김승호 의원을 나번으로 공천했다.
그러자 황 의원은 4월16일 국민의힘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페이스북에는 ‘탈당 처리’ 및 ‘낙타의 배신’이라는 사진과 글을 올렸다.
황 의원은 “낙타는 수천리를 걷고도 지친 내색을 않다가 어느 순간 무릎을 꺾고 숨을 놓아 버린다”며 “주인을 따라 충실하게 까탈부리지도 않고 묵묵히 걷는다. 목숨이 다하는 순간까지 걷다가 결국 숨이 끊어진다”고 썼다.
이어 “그러나 정작 낙타의 죽음으로 고통스러운 것은 사막 한 가운데에서 오도 가지 못하다 죽음의 위험에 빠지게 되는 ‘주인’일 것”이라며 “낙타를 죽음에 이르게 만들면 주인도 죽을 위험에 빠질 것이다. 결국 ‘낙타의 배신’은 ‘주인의 배신’이며 그에 대한 응징일 것”이라고 했다.
‘낙타=황주룡’, ‘주인=김성원 및 국민의힘’을 은유한 것이다. 황 의원은 김성원 국회의원 비서관 출신이다.
한편, 2022년 지방선거 때 황주룡 의원은 국민의힘 가번, 김승호 의원은 나번, 이은경 의원은 비례대표 공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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