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6.11.03 (화)
 
Home > 기획/연재 > 전문가 칼럼
 
국회 인사청문회
현담(玄潭) 이상원 양주향교 전교(전 양주시의회 의장)
  2026-02-03 10:01:57 입력

국회 인사청문회를 보는 국민은 착잡합니다. 국회 인사청문회는 본래 불법, 비리, 도덕성, 자질을 국민 앞에 낱낱이 검증하라고 만든 제도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청문회는 불법, 탈법은 관행이라는 말로 희석되고, 도덕성 결함은 “흠결 없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로 무마되며, 정책 능력은 질문조차도 제대로 받지 않는 형식적 절차로 전락했습니다. 

자리만 바꾸어 앉았을 뿐 여야 정권을 막론하고 같은 얼굴, 같은 형태로 청문회장은 국민 앞에 검증받는 자리가 아니라 정치적 방패 뒤에 숨는 기술을 겨루는 무대가 되었다고 여겨집니다.
  
청문 제도가 시행된 이래 지금까지 도덕성, 불법, 비리 등 논란에서 깨끗한 사람을 본 적이 없었고, 장관 후보자들의 불법, 비리, 도덕성 논란도 문제이지만 그들을 검증한다는 국회의원들의 태도 또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청문회장은 정책 능력을 묻는 자리라기보다 고성이 오가고 추궁이 난무하는 수사 현장을 방불케 합니다. 국회의원은 입법기관의 구성원이지 수사관이나 검사도 아닙니다. 후보자는 불법 비리 의혹에도 “기억이 없다”로 버티고, 청문위원 중 일부는 국민을 대신하는 책임감보다 상대를 몰아붙이는 장면 연출에 더 몰두합니다. 

정작 자신들의 특권, 도덕성, 책임에 대해서는 침묵한 채 남을 심문하는 모습과 상대의 대답을 듣지도 아니하는가 하면 자기편이라고 편들어 엄호하는 모습을 보는 국민은 더욱 실망합니다.

국민은 불법을 부끄러워하고 특권을 경계하며 공직을 무거운 책임으로 아는 그런 사람을 보고 싶을 뿐입니다. 후보자도 의원도 모두 국민 앞에 서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청문회는 권력을 과시하는 무대가 아니라 공직의 무게를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따라서 후보자는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논문 표절, 입시, 병역특혜, 탈세, 차명재산, 이해충돌 방치 중 어느 하나라도 해당하면 청문회 이전에 자동 배제되어야 한다는 고위 공직자의 ‘최소 도덕 기준’ 명문화가 필요합니다. 

법 이전에 중요한 것은 양심(良心)과 염치(廉恥)입니다. 국회가 스스로를 성찰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신뢰는 더 빠르게 멀어질 것입니다.

2026-02-03 10:11:13 수정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경기북부시민신문 님의 다른기사 보기
TOP
 
나도 한마디 (욕설, 비방 글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됩니다.) 전체보기 | 총 0 개
이름 제목 조회 추천 작성일

한마디쓰기 이름 패스워드  
평 가









제 목
내 용
0 / 300byte
(한글150자)
 
 
 
 
 
 
감동양주골 쌀 CF
 
민복진 미술관 개관
 
2024 양주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
 의정부 국힘 “호원동 다락원 공
 김지호 의원, 의정부 PM 안전 합
 경기도-경기도의회 여·야·정협
 경기도의회 이영봉 의원, “의정
 양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안민석 교육감, 찾아가는 교육감
 김지호 도의원, “범죄 예방의
 손임성 경기도 행정2부지사 취임
 가능동 새마을부녀회, 직접 만든
 자금동 통장협의회, 100일간 사
 어려운 형편에도 3년째 나눔 실
 꿈을담는틀, ‘꿈틀 중학 국어’
 신곡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10
 “뒷담화·업무 불만, 직원 단체
 ‘2026년 양주시 사회복지박람회
 양주시, 하나로마트 양주점 폐점
 덕정중학교 육상부, 2026 경기도
 동두천양주교육장, 매달 학교 찾
 녹양동 자율방범대, 안전한 지역
 이다연 의원 “의정부시 해외투
 의정부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
 의정부시, ‘제1회 호원동 오르
 의정부시, 용현지구 광역교통개
 경상원, ‘2026년 경기도 소상공
 권영선 의원 “의정부 파크골프
 경기도의회 조병진 의원, 송산노
 경기도주식회사, 축구와 농구 이
 경기도, 3대에 걸친 병역이행 기
 동두천시, 2026년 제19기 EM 아
 노후·무연고 간판 등 재난위험
 
김민호 “정덕영은 정성호 보좌관? 부하?” 직격탄
 
양주축협, 서울 바비큐 축제서 ‘한우풍경·돈모닝’ 판로 개척
 
대한민국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이다연 의원 “의정부시 해외투자 참여기업 선정 불공정”
 
백석농협, 관내 초·중·고 5곳에 장학금 500만원 기탁
 
권영선 의원 “의정부 파크골프장,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야”
 
걷기 명상
 
“뒷담화·업무 불만, 직원 단체 톡방에 쓰면 징계감?”…표현의 자유와 징계의 경계
 
생사의 최전선(응급센터 압수수색과 필수 의료의 기로)
 
안전모 하나가 지키는 생명, 건설현장 안전의 기본을 생각하다
 
백석농협, 관내 취약계층에 연탄 나눔 봉사
 
조합장 선거, 추석 이후 30일 이렇게 준비하자
 
 
 
 
 
 
 
 
 
 
 
 
 
 
섬유종합지원센터
 
 
 
신문등록번호 : 경기.,아51959 | 등록연월일 : 2018년 9월13일
주소 : (11676) 경기도 의정부시 신촌로17번길 29-23(가능동) 문의전화 : 031-871-2581
팩스 : 031-838-2580 | 발행·편집인 : 유종규│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수연 | 관리자메일 : hotnews24@paran.com
Copyright(C) 경기북부시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