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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체육회 일부 직원들이 ‘조직 운영 정상화 및 인력 구조 개선 요구안’을 양주시와 시의원들에게 제출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월14일 본지가 입수한 문건을 보면, 이 문건은 지난 2025년 11월28일 제출됐다. 직원들은 “양주시체육회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소 인력(실질 4명)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2025년 경기도 종합감사에서 우수한 행정 성과를 달성했지만, 이는 조직 구성원의 과도한 희생으로 간신히 유지된 비정상적 상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조직은 완전한 기능 마비 직전에 놓여 있다”며 즉각적 조치를 요구했다.
직원들은 양주시체육회를 ‘4대 위기 상황’으로 분석했다.
첫째, 인력 구조 붕괴다. “양주시체육회 직원 1명이 감당하는 업무량은 타 시·군 직원 2~3명분에 달한다. 이는 행정학에서 권장하는 적정 업무량의 2배를 초과하는 수준으로,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은 구조다. 직원들은 매일 한계를 넘어서고 있으며, 이미 여러 명이 건강상 적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둘째, 조직 건강의 심각한 악화다. “가장 충격적인 사실은 우리 핵심 인력이 우울증 진단을 받았음에도 치료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내가 쉬면 조직이 멈춘다’는 구조적 압박 때문이다. 이것이 과연 정상적인 조직인가? 명백한 안전배려 의무 위반이며, 중대재해처벌법상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셋째, 행정 연속성의 위기다. “현재 육아휴직 1명, 예정자 1명, 그리고 건강 문제로 언제든 쓰러질 수 있는 직원 1명이다. 실질적으로 가동 가능한 인력은 2~3명으로, 29만5천 양주시민을 위한 체육 행정이 완전히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다. 이것은 단순한 위협이 아니다”라고 했다.
넷째, 법적 리스크 현실화다. “고용노동부가 2025년 10월23일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가 종결되면 시정명령, 과태료, 형사고발이 예상된다. 이번에도 개선이 없다면 우리는 감사원 청원, 노조 단체교섭, 언론 공개까지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직원들은 “지금 결단하면 연간 약 2억원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그러나 기회를 놓치면 양주시는 통제 불가능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고, 돌이킬 수 없는 대외 이미지 실추를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