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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현고등학교(교장 양윤덕)가 교내 체육관에서 교사 밴드 ‘모행공(모두가 행복한 공동체 덕현고)’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콘서트의 주인공은 14명의 교사였다. 학생과 교사가 음악을 매개로 소통하며, 학교폭력없는 따뜻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1년 준비한 교사들의 무대
이번 콘서트의 무대에는 총 14명의 교사가 직접 참여했다. 교사들은 학생과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학교폭력 없는 따뜻한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1년 전부터 자발적으로 밴드를 결성했다.
바쁜 업무 속에서도 틈틈이 악기를 잡고 연습해 온 이들은 이날 그 결실을 학생들 앞에서 선보였다.
교실 밖에서 만난 선생님의 반전 매력
공연이 시작되자 평소 교실에서 만나던 근엄하던 교사들의 색다른 모습이 학생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14명의 교사 밴드는 학생들에게 친숙한 노래와 힘찬 밴드 음악을 선보이며 체육관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특히 동두천외국어고등학교 교사가 객원 멤버로 참여해 학교 울타리를 넘은 교사들의 음악적 교류의 의미도 더했다.
음악에 실어 보낸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
이번 콘서트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참여형 캠페인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학생들은 단순한 관객이 아닌 적극적인 참여자로 호응하며,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자는 교사들의 외침에 뜨거운 마음으로 화답했다.
교사들은 공연 중간중간 “우리는 서로를 존중하는 공동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고, 1·2학년 전체 학생들은 환호와 떼창으로 화답했다. 교사들이 준비한 응원봉은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을 가시적으로 표현하는 도구가 됐다.
참여 프로그램으로 하나 된 교육공동체
이어 학생과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칭찬 릴레이’와 ‘이어 말하기’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사제간의 벽을 허물며 덕현고를 하나로 만드는 시간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친구와 선생님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무대 위에서 자신의 끼와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했다.
종이비행기에 담은 진심
행사의 피날레는 ‘종이비행기 날리기’프로그램이 장식했다. 학생들은 친구에게 미처 전하지 못한 사과, 선생님께 드리는 감사, 힘들 때 힘이 되어준 친구를 향한 응원 메시지를 종이비행기에 담아 무대로 날렸다.
교사들은 무대 위로 쏟아진 비행기를 하나하나 펼쳐 읽으며 학생들의 속마음을 대신 전했다. 서로 하지 못했던 말들이 낭독될 때마다 체육관은 따뜻한 공감으로 채워졌다.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든 화음
공연을 관람한 2학년 학생은 “수업 시간에 뵙던 선생님이 무대에서 드럼을 치고 노래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고 진심이 느껴졌다”며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공연을 보며 스트레스도 풀리고 선생님들과 훨씬 가까워진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양윤덕 교장은 “백 번의 훈화보다 선생님들이 보여준 땀방울과 노래 한 곡이 아이들의 마음에 더 깊은 울림을 주었다”며 이번 콘서트의 의미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덕현고는 학생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며 서로를 존중하는 따뜻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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