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동두천시 공무원들이 시청 노조의 성명서를 둘러싸고 내분이 일고 있다.
동두천시공무원노동조합은 11월11일 내부 게시판에 ‘동두천시장은 ○○팀장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한 사과 및 책임있는 조치를 시행하라’는 성명서를 올렸다.
노조는 이 성명서를 통해 “최근 노사협의 과정에서 발생한 사측의 부적절한 언행과 협의 지연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공식 사과 및 조치 ▲안건 지연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노사협의회 운영 제도적 개선 ▲노사간 소통 강화 등을 요구했다.
이 성명서가 게시되자 한 공무원이 ‘공무원노조 성명서에 대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고 “부적절한 언행이 있었다면 당연히 시정되어야 한다”면서도 “내부 게시판에까지 특정 직원을 거론하는 방식은 문제 해결보다 갈등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 글에 공무원들이 댓글을 달며 싸움을 벌이고 있다.
성명서 게시에 대해 “노조 전체의 입장이 아닌 노조 임원진의 입장만 대변하는 성명서”, “노조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자”, “위원장이 결국”, “창피하다”, “조만간 고소당할 수도”, “조합비와 업무추진비 내역 공개하라. 기본부터 챙기고 대우받을 생각하라”, “노조 탈퇴하련다”, “당사자한테 사과하라” 등의 비판글이 올라왔다.
반면, “위원장님 용기 배우겠습니다”, “공적 절차에서 발생한 문제를 제기하는 것으로 정당하다”, “노조 힘내라”, “자신을 대표하는 기관을 조롱하는 것은 누워서 침뱉기”, “사적 갈등이 아닌 노사 문제다”, “문제 제기와 개선 요구는 노조의 책무이자 권리다. 물타기 하지 말라”, “위원장이 조합원을 대표하고 있다” 등의 동조글이 달리며 찬반 갈등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