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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봉 전 의정부시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지 17개월 만인 9월25일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
삼성카드 강남/부산지역단장 등 ‘삼성맨’ 출신인 장 전 의원은 2014년 3월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한 뒤 지방선거 공천을 받고 의정부 가선거구(의정부1·3동, 가능동, 흥선동, 녹양동)에서 당선된 바 있다.
2018년 지방선거 낙선 뒤 절치부심하며 2020년 및 2024년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했으나, 번번히 ‘낙하산 공천’에 밀려 경선조차 하지 못하고 본선 출마를 접어야 했다.
2024년 4.10 총선 때는 낙천에도 불구하고 당시 이재명 당대표 ‘영입인재 1호’인 박지혜 의정부갑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박 후보를 당선시킨 다음 날(4월11일) 민주당을 탈당했다.
장 전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정과 원칙, 상식이 무너져 내리는 모습에 한없이 절망했다”며 “민주당은 당 대표나 수뇌부가 주인이 아닌 당원과 국민이 주인이며, 민주당의 금과옥조인 스러진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라 권면한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장 전 의원은 9월25일 조국혁신당 입당에 앞서 경기도당의 요청에 따라 중앙당 면접 심사 등 공식 절차를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9월4일 조국혁신당의 성 비위 사건에 문제를 제기하며 탈당한 강미정 의정부 지역위원장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장 전 의원은 9월22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꽤 오래 앉아 있었다. 이제 좀 털고 일어나야겠다. 모두가 감사한 마음이다. 갈 길이 얼마나 남았을까. 그래도 좋은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걸어가야겠다. 긍휼히 여겨달라”며 정치 재개 의지를 은연 중 밝혔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출마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