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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함께 다양한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발전의 이면에는 건설현장의 ‘안전’이라는 중요한 과제가 존재합니다. 특히 소규모 건설현장에서의 안전사고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절실합니다.
저는 공기업 사무직에서 정년퇴직한 후 건설안전기사 자격을 취득하여 안전보건공단에서 건설안전지킴이 활동해왔습니다. 지난해에는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안전보건공단이 시행한 중소기업 위험성 평가 컨설팅 업무에 공동안전관리자로 참여한 바 있습니다.
건설공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안전보건공단에서는 건설공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하는 등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건설현장의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안전은 계획의 시작이자 완공의 기준이 되어야 하며 작업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최소한의 약속입니다. 이를 위해 관리자와 근로자 모두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며 철저한 사전 교육과 안전수칙 준수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경기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동안전지킴이 제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노동안전지킴이는 산업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을 지도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2025년에는 지난해보다 8명 늘어난 112명이 활동하며, 이들은 50인 미만의 소규모 산업현장을 중심으로 위험성 평가와 중대재해처벌법 의무사항 지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가평군에도 2명의 노동안전지킴이가 배치되어 지역 내 건설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노동안전지킴이들은 현장점검을 통해 추락, 끼임, 부딪힘 등 주요 사고를 예방하고 사업주와 근로자에게 안전보건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합니다.
이제 곧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됩니다. 여름철 공사현장은 폭염·폭우·태풍 등으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데,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고 하니 건설현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안전관리 중점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1. 폭염 대비
-한낮(12~17시) 고온 시간대 작업 최소화,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
-그늘진 휴게소, 냉풍기, 식수 등 제공으로 열사병 예방
-고령자 및 신규 근로자 대상 특별 관리 강화
2. 폭우·태풍 대비
-기상 예보 상시 확인, 자재 및 가설 구조물 고정 상태 점검
-배수로 확보 및 보호망 설치, 비상 대피계획 마련
-기상특보 발령 시 작업 중단 및 현장 철수조치 시행
3. 전기·기계 설비 안전관리
-누전 차단기, 접지 상태 점검 및 야외 전기설비 방수·방열 조치
-이동식 장비 사전 점검 및 작업반경 내 안전 확보
4. 작업자 교육 및 의식 제고
-여름철 위험요인과 응급처치 교육, 안전보호구 착용 지도
-작업 전 TBM(Tool Box Meeting)을 통한 위험성 평가 및 조치 협의
건설현장의 안전은 단순한 규정 준수를 넘어 근로자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가평군의 모든 건설현장이 노동안전지킴이와 함께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 행정기관, 그리고 모든 근로자가 함께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안전은 비용이 아니라 생명을 지키는 투자입니다. 오늘 우리가 실천하는 작은 안전수칙 하나가 내일의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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