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가족센터는 지난 2일부터 한 달간 1인가구를 위한 미술심리 ‘나를 찾아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나를 찾아줘’는 1인가구의 심리·정서 건강증진을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1회차 음악과 함께하는 백드롭 페인팅을 시작으로 감정 모빌, 우드카빙(티코스터), 데이지 도어벨 등 다양한 미술테라피 활동을 통해 무의식 속 나에 대해 생각하고 이해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평일반과 주말반 두 그룹으로 소규모 인원이 참여하도록 기획되어 아늑한 분위기 속에 나를 숨김 없이 표현하고 세대를 초월하여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프로그램이다.
평일 프로그램에 참여한 S 씨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마다 힐링 되는 시간이었고, 소규모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 나를 이야기 할 수 있어 좋았다. 여러 세대가 모여 있었지만, 그 시간만큼은 모두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주말 프로그램에 A 씨는 ‘나를 찾고, 너를 찾는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생각해보지 못한 나의 감정을 꺼내서 가까운 사람들에게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도 또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의정부시 가족센터는 10~11월에도 의정부시 1인가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프로그램 안내 및 신청은 기관 홈페이지, SNS,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의정부 1인가구 지원사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