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지를 선택할 때 중요한 요소중 하나가 교통의 편리성이다. 특히 의정부·양주·동두천의 경우 소비도시 성격을 띄고 있어 다른 지역에 직장을 두고 있는 시민이 많다. 택지개발지구 조성으로 외부인구가 유입되고 있으며, 거주지와 근로장소가 다른 주민이 늘고 있다. 의정부에서 서울로, 양주·동두천에서 서울과 의정부로 통학하는 학생 또한 많다.
때문에 양주·동두천에서는 교통의 편리성이 거주지를 선택할 때 중요한 요소가 될 수 밖에 없다.
오는 12월15일 의정부~동두천 경원선 전철 개통을 앞두고 벌써부터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이번주 동두천시 홈페이지 민원게시판 핫이슈는 단연 ‘지행역 급행열차 무정차’였다.
동두천시 신시가지 조성으로 동두천시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신시가지에 살고 있지만 정작 이들이 이용하는 전철역인 지행역은 급행열차가 정차하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로 공부하러 다닌다는 정모 네티즌은 “아침마다 기차 출발이 지연될 정도로 지행역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며 “지하철 개통 때문에 불편을 감수하고 1년 전에 이사왔는데, 급행열차를 지행역에 꼭 정차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송내주공 주민이라고 밝힌 이모 네티즌은 “송내·생연지구에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동두천역이나 동두천중앙역에 거주하는 주민수에 비교해 적다면 이해하겠다”고 비꼬면서 “철도공사에서 정차역 지정시 동두천시와 아무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지정했을까”라고 의문을 나타냈다.
김모 네티즌도 “시행전에 바꿔야 한다. 시행후에는 바꾸기 어렵다”며 “불편 초래를 뻔히 알면서 가만히 있단 말이냐”고 시에 항의했다.
한편 급행열차 무정차 여부를 떠나 배차간격의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네티즌도 눈에 띄었다.
한모 네티즌은 “급행열차보다 배차간격이 더 문제”라며 “최소한 출퇴근 시간에는 배차간격을 10분 이내로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