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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에서 만난 ‘안전 소장님’
경기도 노동안전지킴이 양주2팀(오희준·조영욱)
  2021-12-13 13:26:04 입력
양주시 옥정동 1077번지 상가 및 주차시설 신축 공사현장. 김형종(가운데) 윤씨앤씨종합건설㈜ 이사와 오희준(왼쪽)·조영욱(오른쪽) 노동안전지킴이.

“안전에 특별한 비법이 있나요? 현장 작업자들과 협력하고 미리 준비하는 것이죠!”

양주시 옥정동 1077번지에 소재하고 있는 상가주택단지 내 ‘상가 및 주차시설’ 용도의 지상 3층 철골 콘크리트구조(SRC조) 신축 공사장이 김형종 이사가 소장으로 근무 중인 현장이다. 2021년 5월 착공하여 현재 공정율 95%로, 다가오는 12월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척하면 척! 현장을 이끌어가는 김형종 이사의 지금까지 ‘무사고 신화’ 중심에는 그의 수고로움이 서려 있다.

“매일 아침 안전회의를 통해 공정별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어떻게 하면 더 안전하게 일을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작업자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죠. 소장인 제 의견이 차지하는 비중보다는 늘 작업자 이야기가 더 중시됩니다. 안전관리자로서의 큰 책임 중 하나는 공사현장을 꿰뚫고 있는 작업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라고 말하는 김형종 이사는 작업현장에서 건의된 위험요소를 즉시 사전 제거하는 것이야말로 무사고 현장을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한다.

노동안전지킴이 양주2팀(오희준·조영욱)은 착공 때부터 지금까지 5차례 현장을 방문. 그와 함께 신축 공사 중인 현장을 안전점검한 후 총 12건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개선 조치하였다.

11월23일 현장을 찾아 김형종 이사로부터 안전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들어 보았다. 우선 그는 3가지 안전원칙을 소개하며 습관화하고 있다고 말한다.

김형종 이사가 말하는 3가지 안전원칙

1. 안전은 협력이다
안전은 안전관리자만의 영역이 아니고 현장에서 서로 합심하고 도울 때 시너지가 배가 된다. 작업자의 소소한 이야기도 경청할 때 작업현장은 더욱 건강해진다.

2. 늘 계획하고 대비한다(PDCA 관리 사이클)
매일매일 다음 공정의 위험요인을 찿아내 대비하면 사고 발생을 제로화할 수 있다.

3. 안전은 끝없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
난간대, 안전망 등 안전시설은 임시시설이다. 매일 확인하고 손보고 유지시켜야 한다. 반복적인 체크의 습관화로 열정이 지치지 않을 때 비로소 안전을 유지시킬 수 있다.

작업자 스스로 위험요인 찾아내는 안전문화 정착이 중요
“건설현장은 변수가 많기 때문에 작업자들이 능동적으로 위험요소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업자들과 소통하며 현장을 꾸려가다 보니 많은 변화가 찾아왔죠. 이제는 작업자들 스스로 안전을 돌보는 모습을 보면 현장 책임자로서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김형종 이사의 바람은 한 가지다.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모두 함께 마음을 모아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완공되는 날까지 단 한 건의 사고도 일어나지 않는 것. 그날을 위해 오늘도 바쁘게 현장 곳곳을 누비고 있는 것이다.

노동안전지킴이는 위험을 제3의 눈으로 보게 된다는 점이 중요
아울러 그는 경기도 노동안전지킴이가 그동안 공사현장 안전사고 예방계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하였다. “한 현장에 몰두하다 보면 본인도 매너리즘에 빠져 위험요인 발굴이 느슨해질 때 제3의 눈인 노동안전지킴이 선배님의 안전사고 예방지도는 큰 도움이 되었고 현장 근로자들에게도 안전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며 노동안전지킴이 사업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우리나라에 선진화된 안전문화가 소규모 현장까지 정착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생명을 살리는 일
“모든 안전인들은 남다른 소명의식을 갖고 있죠.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는 직업정신 말입니다. 지금 당장은 귀찮고 힘들지 모르지만 ‘동료의 안전, 동료 가족의 행복을 지키는 파수꾼은 나’라는 확고한 마음가짐을 갖고 현장에서 흘리는 땀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인의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도 더욱더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안전은 나와 내 가족의 행복
김형종 이사에게 현장 작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물었더니 “안전은 나와 내 가족의 행복입니다. 사업주를 위해서 하는 것이 결코 아니고, 나와 내 가정의 행복을 위해 하는 것입니다. 강제적으로 하는 안전이 아닌 자발적인 안전습관을 늘 가지고 작업하시길 당부하고 싶다”는 대답이었다.

상생안전, 감성안전을 통한 자율안전 달성
끝으로 강조하고 싶은 말을 묻자 김형종 이사는 “다음 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며 “무재해를 목표로 공사현장 구성원 모두가 합심해 상생안전, 감성안전을 통한 자율안전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도 현장을 떠나면서 그동안 윤씨엔씨종합건설㈜ 상가&주차장 신축 공사 관련 노동안전지킴이 방문 점검 협조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시공사의 사업 번창과 무재해 현장으로 준공하길 기원하였다. 아울러 김형종 이사, 그에게도 늘 건승함이 함께 하길 바라면서 헤어졌다.

철골 건립(거더/보 조립 및 볼트 본체결)
고소작업대 과상승 방지봉 설치로 끼임 사고예방(바스켓 4면에 안전난간 설치)
추락 위험장소에 위험표지 타보린 설치
완공을 앞두고 마감작업 중인 건물 전경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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