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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덕 동두천시장이 개인 감정을 추스르지 않고 의원에게 화풀이를 한 내용이 폭로됐다. 시장 본인과 부인만 경로당 행사에 다닌 사실도 드러났다.
동두천시의회 정계숙 의원은 12월17일 제30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 시장을 상대로 진행한 시정질문에서 의회와의 불협화음을 강도 높게 지적했다.
정 의원은 “국가산업단지는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동두천시에 대한 보상 차원으로 국가가 추진하는 사업이라 시 예산을 아끼기 위해 LH와 다시 협의하라고 동의안을 부결했는데, 시장은 ‘시의원들을 자르겠다’고 말했다. 이게 협치인가?”고 따졌다.
이에 최 시장은 “말을 거칠게 한 이유가 있지 않나. 수없이 얘기했다. 주민들이 화가 나서 시청을 쳐들왔기에 막으려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 의원은 “의원 자른다는 말이 주민들 화 풀어주는 일이냐? 그런 말이 나왔다는 게 너무 속상하다”며 “의회는 어떤 의견도 낼 수 있다. 의회 결정에 대해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라. 의원이 상을 받는데 꽃다발도 주지 말라고 하고. 해도 너무한다”고 비판했다.
최 시장은 “제 입장도 배려해달라. 저도 사람이다”라고 응수했다.
정 의원은 또 “의회에는 아무런 일정 공유도 없이 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가 시장 부인과 함께 경로당에 인사 다니고, 시장도 따로 경로당에 다닌다”고 지적했다.
최 시장은 “몇 군데 다니지 않았다. 일정을 공유하겠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