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중앙고등학교(교장 최돈구)는 학부모회(회장 이영주)와 함께 6월21일 등교 시간에 맞춰 “아침밥 먹었니”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미2사단 210포병여단 1-38포병대대, 동두천경찰서,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학생회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교생 600여명에게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직접 만든 빵과 음료수를 제공했다.

이영주 학부모회장은 "조금 부족하지만, 학부모님들께서 정성과 사랑을 듬뿍 담아 만든 빵과 음료를 나누어 주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경찰서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니 기쁨이 두 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최돈구 교장은 "학생들을 위해 학부모님들께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런 뜻깊고 의미 있는 행사를 주관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고 학부모회는 수년 전부터 매주 화요일 빵을 만들어 지역아동센터 등 취약계층과 소외계층 등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오고 있어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