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경기도 맞춤형정비사업에 의정부 신흥마을(의정부동 287-35번지 일원) 희망 만들기 사업이 선정되었다.

경기도 맞춤형정비사업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재개발사업 해제 구역 등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구역을 대상으로 하며 기존주택을 전면철거 후 아파트를 조성하는 재개발과는 달리 주민들이 원하는 방법으로 지역을 개량하는 방식으로, 공모에 선정되면 구체적인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용(2천만원)을 경기도에서 지원한다.

이번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 공모에는 누구보다 마을주민들의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 지난 2월부터 주민대표 10명이 주민협의체를 구성하여 도시재생전문가인 대학교수 및 푸른터맑은의정부21 실천협의회, 행정지원을 맡은 의정부시 도시재생과·의정부3동 주민센터 관계공무원 등과 함께 매주 목요일마다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해 왔고 이러한 주민들의 열의가 2017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 선정이라는 결실을 본 것이다.

의정부시는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 공모 선정으로 지원된 비용으로 구체적인 계획수립에 들어갈 예정으로 올 하반기에 용역업체를 선정해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2018년에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하는 도시 활력 증진사업에 공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