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12월7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16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외부청렴도 8.06점으로 2등급, 종합청렴도 7.56점으로 3등급을 차지했다.
 
2015년 청렴도 평가 결과는 경기도 내 28개 기초자치단체(시 단위) 중 종합청렴도 4등급 28위, 외부청렴도 4등급 26위, 내부청렴도 4등급 26위로 최하위였다.

2016년 평가 결과는 종합청렴도 3등급 17위, 외부청렴도 2등급 6위, 내부청렴도 4등급 24위로 큰 폭 상승했다.
 
지난 4월 이성호 시장 취임 이후 ‘청렴’을 시정 핵심과제로 설정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시민들의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고 양주시는 풀이하고 있다.

시민들이 평가하는 대민업무에 대한 외부청렴도가 2015년 4등급 7.34점에서 2016년 2등급 8.06점으로 수직 상승한 점이 눈에 띄는 결과다.
 
양주시는 지난 4월부터 공직자들의 청렴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 강화, 공무원 익명보장을 통한 공직비리 온라인 신고창구(고충신고방) 개설·운영, 민·관이 함께하는 양주시 청렴협의체 및 청렴실무협의회 구성·운영, 민원해피콜 및 찾아가는 고충민원상담실 운영 등 다양한 반부패·청렴시책을 펼쳤다.
 
특히 ‘청탁금지법’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위한 특별교육, 포켓용 ‘청탁금지법 가이드라인’ 제작·배포 등 활발한 홍보활동도 전개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올해의 성과를 분석하여 미흡한 점은 적극 보완·개선, 시민이 원하는 ‘청렴양주’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