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송산2동 행정복지센터 복지지원과는 찾아가는 복지상담의 일환으로 9월13일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할 방안을 찾기 위하여 가정방문을 했다.
 
중학교 3학년인 자녀와 질병으로 인해 근로 능력이 없는 부부로 이루어진 이번 가정은 월세체납으로 강제퇴거 위기에 처해있고, 20년 이상 사용한 세탁기가 고장이 나 손빨래로 인해 기존 디스크와 손가락 관절염이 더욱 악화한 상황이었다.
 
이에 맞춤형복지팀은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 강제퇴거 위기를 해소하였고 특히 세탁기 지원과 후원금품 전달로 위기상황을 발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엄마, 이제 땀으로 범벅된 옷을 마음대로 벗어도 되겠다”는 아들의 말을 듣고 울컥하였다는 어머니는 “오랫동안 손빨래를 하며 밤마다 아픈 손을 주물렀는데 이렇게 귀한 선물을 받게 되어 고맙고, 집을 나가지 않아도 되니 마음 편히 잘 수 있게 되었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수완 송산2동 행정복지센터 복지지원과장은 “찾아가는 복지상담으로 지역주민의 어려움을 더 살피고 맞춤형 복지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