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지역명소인 의정부 소풍길에서 정보도서관 특화 강좌 “소풍길 야생화 이야기” 제2화 여름에 떠나는 소풍길을 총 82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지난 7월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하였다.
 
제2화 여름에 떠나는 소풍길은 총 4개 구간(명상의 길, 행복길, 쌍둥이길, 산림욕길)을 산책하며 며느리배꼽, 억새, 각시붓꽃 등의 야생화를 직접 관찰하고 전문강사의 자세한 해설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되었으며, 시민들이 일상생활의 친숙한 공간에 자생하고 있는 야생화를 관찰할 수 있도록 일부 탐방구간을 중랑천 변 쌍둥이길로 변경하여 운영하였다.
 
이번 강좌에는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의 시민이 참여하였으며, 야외수업이 어려운 우천시에도 수강생들의 참여가 많아 인상적이었다. 강좌에 참석한 수강생 이평원(50세, 남)씨는 “강좌를 통해 우리 주변에 자생하는 야생화에 대해 배움으로써 평소 즐겨 찾던 소풍길을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뻤고, 이를 통해 시에 대한 남다른 애착심이 생긴 것 같다. 앞으로도 이 강좌가 계속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제3화 가을에 떠나는 소풍길은 9월 초부터 접수하여 10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의정부 소풍길에서 자생하고 있는 구절초, 개쑥부쟁이, 여뀌, 고마리 등의 야생화를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산책하며 관찰할 수 있는 일정으로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