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다음 달 6월부터 8월 말까지 관내 주요 하천변의 생태교란 유해식물 제거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서 제거되는 식물종은 돼지풀과 단풍잎돼지풀이며, 이들은 강력한 번식력을 가지고 있어 고유생물의 서식지를 파괴하고 생물 다양성을 감소시키는 등 우리나라 자연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고 있는 대표 종이다.　
 
특히, 경기북부지역에 비교적 넓은 범위로 서식하는 돼지풀은 꽃이 피는 8~9월경 꽃가루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퇴치가 꼭 필요한 외래식물이다.
 
이에 시는 지난 4, 5월 두 달간 하천변 서식지 모니터링을 실시하였고, 다음 달 6월부터 대대적인 전초 및 제거작업을 실시하여 돼지풀 및 단풍잎돼지풀의 확산 요인을 차단할 계획이다.
 
시 녹색환경과장은 “유해식물 퇴치로 우리 고유의 생물자원을 보호하고, 건강한 자연환경의 혜택을 더욱 많은 시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