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日 4色 의정부의 여름밤

지난 2주간 총 4가지 색다른 야외무료 콘서트로 진행된 의정부예술의전당의 <한여름 밤의 축제>가 22일 많은 시민의 호응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4일부터 22일까지 금요일과 토요일 총 4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는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일상을 달래며 음악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주말 저녁을 위한 무료 콘서트로 진행됐다.

록, 국악, 클래식, 대중가요 4가지 다양한 장르 배분과 대중성, 예술성을 갖춘 유명 아티스트의 출연으로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극장의 문턱을 낮춰 의정부예술의전당의 새로운 대표 썸머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총 4가지 각기 다른 음악 장르로 꾸며진 매회 공연에는 의정부를 대표하는 지역 예술단체에서부터 락그룹 ‘장미여관’, 걸그룹 ‘크레용팝’, ‘키썸’, 실력파 디바 ‘진주’ 외 국악인 ‘남상일’, ‘서정금’, ‘W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 이르기까지 세대와 공감을 초월하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 예술무대 산 <선녀와 나무꾼 시즌2>.

이와 더불어 14~15일 야외광장에서는 의정부예술의전당의 상주단체인 ‘예술무대 산’의 거리극 <선녀와 나무꾼 시즌2>와 21~22일 소극장 무대에 오른 어린이극 <우리, 달라>의 특별공연까지 알차고 내실 있는 축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행사는 2015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선정되어 복권위원회의 후원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재)의정부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재)의정부예술의전당이 주관하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후원과 C&M 우리방송과 함께 했다.
 
한편, 이번 <한여름 밤의 축제>는 의정부 및 경기북부 인근도시와 서울시민들까지 약 2만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 무료콘서트를 즐기며 막바지 무더위를 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