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의정부지사(지사장 장명수)가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한중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사무국장 윤양식) 등 지역봉사단체들과 공동으로 지난 2일 오전 11시에 의정부역에서 금연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담배회사 사이에 진행되고 있는‘담배소송’의 5차 변론(7.3)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도의회 김원기의원도 참석해 공단의 담배소송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히며, 다른 참가자와 같이 캠페인에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이 날 행사에서 김원기 의원은“흡연과 폐암의 인과성은 이미 다양한 연구를 통해 증명됐는데도 소송과정에서 이를 부인하는 담배회사의 태도는 잘못됐다”고 지적했고,

함께한 한중정 센터장과 윤양식 사무국장은“담배소송 과정에서 다양한 담배의 폐해가 입증되면 금연을 결심하는 시민들이 많아질 것”이라며, “13조원의 담배소송에서 흡연자가 승리한 캐나다의 사례처럼 우리나라도 이제는 담배회사들에게 사회적 책임을 물어야 할 때”라며 담배소송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건보공단 장명수 지사장은“흡연으로 발생되는 진료비가 연간1조 7천억원이며, 이는 4전국민의 한달치 보험료에 상당하는 금액이다.”라며 “국민들의 기대가 높은 담배소송 승소는 물론, 금연치료지원 등 관련 질병예방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