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호원 IC가 28일 개통돼 의정부 IC일대 교통 혼잡이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26일 경기도와 의정부시에 따르면 도와 의정부시, 서울고속도로는 28일 15시 호원 IC 영업소에서 개통식을 갖고 저녁 10시부터 공식 개통에 들어간다.

호원 IC 사업은 지난 2012년 착공해 의정부시 호원동 일원 교량 8개소를 포함한 총연장 4.86Km의 입체교차로를 건설하는 공사다. 총 사업비는 총 551억 원으로, 국토교통부가 50%를, 경기도는 25%를, 의정부시가 25%를 각각 부담했다.

호원 IC가 개통되면 교통량 분산 효과가 발생해 의정부 IC의 만성적인 지·정체 현상으로 인한 교통체증이 해소되고, 의정부 지역에서 외곽순환도로까지 3분이면 진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경기 북부지역과 서울과의 접근성이 한층 더 향상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의정부IC에서 호원IC까지 1.6km 구간의 통행료는 국토교통부가 최종 800원으로 공고했으며 개통 기념으로 4주간 무료통행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