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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는 왜 자살했을까?
  2007-11-09 13:59:15 입력

의정부예술의전당 자체창작극
‘선녀는 왜?’ 22~24일 대공연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자체 창작극 ‘선녀는 왜?’를 11월22~24일 소극장에서 관객들에게 선 보인다. 이번 작품은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오늘을 사는 사람들에게 쉽지 않은 질문을 던진다.

‘선녀는 왜?’는 온갖 부조리와 부패, 위선과 죄악이 쓰레기처럼 냄새를 풍기는 이 세상을 견디지 못한 ‘순수한 영혼’ 선녀와 같이 세상의 작동방식에 적응하지 못하고 죽어간, 그리고 죽어가고 있는 모든 우리 자신들에 대한 자화상이다.

‘선녀는 왜?’는 처녀들이 모두 도시로 떠난 금강마을에 살고 있는 나무꾼이 선행에 대한 보답으로 선녀를 색시로 얻게 되면서 시작된다. 총각귀신들의 방해로 동티가 난 마을에 시장이 나타나 마을 개발공사를 하기로 발표한다.

마을 사람들은 성장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들과 분배를 우선으로 삼는 사람들 두패로 갈려 토론을 하는데, 갑자기 들이닥친 경찰을 힘이 장사인 나무꾼이 실수로 죽여 나무꾼은 옥에 갇히게 된다.

준법서약을 하고 풀려난 나무꾼은 시장의 편에서 앞잡이 노릇을 하게 된다. 시장은 나무꾼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선녀의 사랑을 원한다.

처녀들이 떠난 마을에 나타난 선녀의 쌍둥이 언니는 마을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누어준다. 마을에는 그녀가 선녀라는 소문이 나고, 나무꾼은 선녀를 의심하자 슬픔에 못 이겨 선녀는 자살을 해 마을 사람들은 그들을 위한 굿을 하게된다는 줄거리.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다.

문의 의정부예술의전당 828-5841


2007-11-09 13:59:15 수정 송은옥 기자(eos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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