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과 2012년에 전국 청렴우수 도시로 선정됐던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각종 부정부패 근절과 비정상적 관행의 정상화를 통한 청렴으뜸 도시 재도전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부패척결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 인식하고 부서별 특성에 맞는 실천 과제를 발굴 추진, 이를 범사회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이달 25일부터 공직자 자정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 운동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부패제로 추진단’을 구성하여 관행적 공직비리 근절을 위한 공직감찰 강화와 청렴교육을 통한 반부패 청렴문화를 확산해 나가는 한편, 청렴활동 공유와 공익신고 활성화를 위해 민간단체와 적극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정부패 척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통행이 빈번한 지역에서 부정부패 제로화 범시민 캠페인을 전개하고,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불필요한 시간 외 근무 안하기, 음주운전 안하기, 각종 인연을 이용한 인사청탁 안하기, 예산의 목적 외 사용 안하기, 직무 관련자로부터 금품향응 수수 안하기 등 불합리한 관행 버리기 5대 실천과제를 중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시는 공직자들의 자정운동 동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음 달 월례조회에서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결의문을 선서할 예정이며, 의정부시설관리공단 등 산하 기관의 참여도 적극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