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의정부1동에서 무기명 후원자가 미혼모에게 294,300원 상당의 아기용품을 전달하였다.  

후원자는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 관내 어려운 미혼모에게 전달을 부탁하면서 기저귀 3세트, 아기 이불 2세트, 아기 옷 5벌, 젖병 3개, 수건 등 물품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하였으며 후원물품은 미혼모 김모씨에게 전달되었다.

혼자서 아이를 낳은 미혼모 김모씨는 경제적인 어려움이 닥치자 고민 끝에 주민센터를 방문하였고 현재 의정부시 주민생활지원과 사례관리 대상자로 지원 받고 있다.

김인숙 의정부1동장은 “혼자의 힘으로 힘겹게 아이를 돌보고 있는 미혼모가 잠시나마 행복하게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