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회천3동 사람들은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다.

경기침체로 끼니를 거르는 어르신이나 몸이 불편하여 식사준비를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회, 포순이어머니회, 주공2단지부녀회 등이 뜻을 모아 ‘사랑의 무료 국수’를 대접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전이 되면 회천3동 봉사자들은 바빠진다. 점심 때 관내 어르신들이 국수를 드시러 오셔서 준비에 여념이 없기 때문이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이상윤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르신을 공경하고 따뜻한 마을을 만들어가기 위해 번영회도 참여를 활성화시키고, 개인과 기업 등의 뜻있는 기부 참여도 유도하여 사랑의 국수행사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