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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영 양주시장의 ‘공약 파기’ 1호는 양주어울림센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1일 민선 9기 양주시장 취임식을 임명식이라고 호도하며 시민들에게 받은 ‘임명장’의 잉크가 채 마르지도 않은 사이 벌어진 일이다.
양주시가 동·서부 생활권 교차지역에 조성되는 지리적 이점과 개별 건립에 따른 예산 낭비 방지, 분산된 복지서비스 통합 제공 등의 효율적 기능을 수행하겠다며 유양동에 추진하던 양주어울림센터를 광적면으로 이전할 계획이 확인된 상태다.
양주어울림센터는 총 사업비 325억원(설계비 11억원 포함)을 투입해 오는 10월6일까지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된 유양동 26-3번지 일원 8,002㎡에 준공할 계획이었다.
이와 관련, 정덕영 시장은 6.3지방선거 후보 시절 “양주역세권에 양주어울림센터를 건립하겠다”고 공약했다. ‘다양한 문화예술 기반 조성’이라는 복지발전 공약 중 일곱 번째로 내세운 시민들과의 약속이었다.
그러나 양주시는 8월31일 “조건부 해제된 유양동 개발제한구역이 오는 10월6일 환원되고, 연접한 아트센터도 다른 지역 이전을 검토하고 있어서 어울림센터만 추진하기가 어렵다”며 “어울림센터 변경 위치는 광적면 석우리 시유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덕영 시장은 당선인 시절이던 지난 6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회의원실, 경기도, 국토교통부와 긴급 협의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환원 연장 등 속도감 있는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단언한 바 있다.
정덕영 양주시장직 인수위원회 측도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긴급 협의를 통해 그린벨트 환원 기한 연장 등 사업 회생을 위한 초비상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정덕영 시장이 공언한 대로 정성호 국회의원과 경기도, 국토부 등과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지 여부가 ‘공약 실천’ 또는 ‘공약 파기’ 1호로 귀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