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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삼숭동 자이아파트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가구단지에 대해 일부 주민들이 우려를 표명했다.
7월27일 주민들에 따르면, 자이아파트 1단지와 2단지 앞과 MBC 문화동산 사이 임야에 가구단지가 조성된다.
A씨는 “해당 지번 일대 자연환경은 2005년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이래 주민들이 누려오던 정서적으로 앞마당 정원과도 같은 곳”이라며 “이러한 자연친화적 환경 때문에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이주해 오는 분들이 많은데, 그러한 환경이 일순간 사라져 가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에 가슴을 쓸어내리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질의 합리적인 가격 조건의 상품이 있는 곳이라면 소비자들은 어느 정도의 이동거리는 감수하고 찾아간다”며 “반경 5㎞ 인근 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 43번 국도변에 가구단지가 있으며, 구리~포천고속도로 포천IC와 인접한 용정산업단지에도 가구 제조업체 및 창고형 대형 가구전시장이 영업 중”이라고 했다.
또 “개발은 한 순간에 이루어질 수 있지만 훼손된 자연은 복구하는데 너무나 긴 시간과 노력이 요구된다”며 “개발 과정에서 저지르는 자연 훼손은 인간 탐욕의 야만적 행위가 될 것이다. 아파트 단지와의 완충지대 녹지가 필요하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