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불모지인 의정부시의 대표팀이 제10회 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전국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사회인 야구’의 신흥 메카로 떠올랐다.
의정부시 사회인 야구대표팀(단장 임호석 의정부시야구연합회장)은 지난 5월 개최된 제12회 성남시장기 생활체육 전국야구대회에서 준우승, 9월 개최된 제1회 춘천시야구협회장기 사회인야구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승승장구해왔다.
이번 전국야구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명실상부한 사회인 야구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 결승전(10월26일)은 목동 야구장에서 열렸으며, 야구전문가들이 의정부시 대표팀 전력이 우세한 것으로 분석했으나 경기 초반 팽팽한 0:0 무승부를 이어가다 3회 들어 수비수 실책이 점수로 이어져 성현익사이터팀에 4:9로 아쉽게 패했다.
의정부시 대표팀은 야구장 하나 없는 불모지에서 실력을 갈고 닦아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사회인 야구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