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청장 모종화)은 26일 국민과 공무원이 제안한 아이디어 중 실시 가능성, 창의성, 효율성 등을 평가하여 우수제안 17건을 선정, 포상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심사한 제안은 총 97건으로 2019년 10월1일부터 올해 3월31일까지 국민신문고를 통해 채택된 국민제안 및 공무원 제안 91건과 올해 4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실시한 '병무행정 규제개선 방안' 국민공모에서 채택된 제안 6건이다.
우수제안으로는 ‘사회복무요원 본인선택/재학생입영원 지원시 경쟁률 확인 가능한 시스템 구축’, ‘우리 동네 복무기관 한방에 찾기’, ‘입영일자연기 자가진단 시스템 구축’ 등으로 병무청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민 제안 부문에서는 사회복무요원 본인선택 및 재학생입영원을 활용한 소집신청 시 번거로운 클릭과 시간낭비를 줄이기 위하여 보안프로그램 설치나 공인인증서 로그인 없이 경쟁률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착안한 제안이 우수상에 선정되었다.
공무원 제안 부문에서는 복무기관과 사회복무요원의 위치를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출퇴근 가능범위 시스템 구축’ 제안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제안은 사회복무요원 통지 소요시간을 대폭 단축하여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병역의무자가 본인선택 시 복무기관 위치를 병무청 누리집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민원 편익을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병무청은 현안과제 중심의 주제로 국민제안 공모전을 실시하고,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민참여 확대 등 제안제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채택된 제안은 반기별로 심사과정을 거쳐 제안의 창안등급*에 따라 병무청장 상장과 상금을 지급하고, 각 소관부서에서 세부 실시계획을 수립하여 정책에 반영하게 된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국민과 공무원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참여와 소통을 통한 제안제도 활성을 통해 병무행정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