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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동두천의 숨은 파수꾼이죠”
지역민 사랑받는 대표적 자생단체 ‘동두천 방범기동대’
  2008-11-06 13:40:44 입력

자영업자, 공무원, 군인, 주부, 기자, 교사, 정비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500여명의 순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동두천시 방범기동순찰연합대(이하 방범대·대장 송준배)는 각종 범죄예방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관내 행사에 없어서는 안될 ‘약방의 감초’ 같은 존재다.

동두천 지역의 범죄·방범·방화예방을 위해 조직된 방범대는 종합운동장 ‘지혜의 등대’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1년 365일 오후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송라·번개·올빼미지대 등 13개 지역으로 나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각 지대는 매일 차량과 자전거·도보로 취약지역을 순찰하며, 하나로 통일된 무전망으로 이상 유무를 상황실에 알리는 체계를 구축하여 사건 발생시 일사불란한 출동태세를 갖추고 있다.

주요사업을 자세히 살펴보면 1년이 모자랄 정도로 지역의 모든 행사에 빠짐없이 참여하며 몸으로 봉사하는 보기드문 단체다.

특히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을 위해 국가청소년위원회 소속 ‘청소년 소리단’을 조직하여 인성교육 및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관내대학과 연계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또 청소년들이 술과 담배, 마약, 약품 등 유해환경을 접촉하여 귀중한 청소년기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유해업소를 감시, 순찰, 계도하는 활동과 월 1회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도 천사마라톤, 락 페스티벌, 산악레포츠, 별자리축제, 자원봉사축제 등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해 질서유지를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여성 및 노약자, 늦은 시간 청소년들의 귀가 도우미 역할도 마다하지 않는다.

2004년 생연4동에서 퍽치기범을 잡은 사건, 2005년 안산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2명이 늦은 시간까지 방황하는 모습을 보고 ‘청소년 쉼터’로 보내 무사히 집으로 귀가시킨 일, 2006년 겨울 아이파크 앞 놀이터에서 중고생 7~8명이 술을 마시다 여학생 2명이 호흡곤란을 일으키자 병원으로 빠르게 후송해 인명을 구한 사건, 2007년 생연동 국민마트 부근에서 전선절도범을 검거한 사건 등이 방범대가 처리한 대표적인 사건사고다.

방범대는 인력과 장비가 부족한 양주경찰서 동두천지구대의 지원근무를 통해 상호 협조체제를 갖춰 다양한 사건에 공조하고 있다.

동두천지구대 위재봉 제3근무팀장(경위)은 “폭력현장 등에서 제3의 목격자 역할은 물론 만취자 등 지구대 난동의 견제역할과 음주단속, 차량지원 등 많은 부분에서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분들”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방범대는 연말연시에는 더욱 바쁜 하루를 보낸다. 취객들이 노상범죄에 노출되어 있는 점을 감안하여 비상근무체제를 갖추고 차량을 이용하여 가정까지 안전하게 귀가시키는 일도 이제는 기본이다. 바자회를 통해 독거노인 및 결손가정을 보살피는 일을 통해 이웃사랑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자율적 봉사활동이 대내외에 알려지면서 방범대는 2006년 경기도지사 자원봉사대회 우수 프로그램 봉사상, 2007년 경기도의회 자원봉사대상 및 경기도지사 단체 동상, 2008년 경기경찰청 감사장 등 수많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송준배 대장
여기에는 송준배 대장이 있다. 송 대장은 92년 자율경찰대 봉사를 시작으로 2007년 3월부터 제9대 동두천시 방범기동순찰연합대장을 맡고 있다.

제10대 대장까지 연임하게 된 송 대장은 “‘관내 치안은 내 손으로 지킨다’는 각오와 대한민국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의 선도활동에 주력하겠다”며 “임기동안 행정업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과거를 거울삼아 일관성 있는 체계적 방범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장은 자영업을 하면서 자연보호협의회,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장, 지역자율방제단 활동 등 다양한 봉사로 경기도교육감, 경기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했다.

2008-11-07 10:26:45 수정 김동철 기자(kdc3497@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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