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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입주를 시작한 양주신도시 내 민간임대아파트인 세영리첼에서 욕실 하수구 악취 민원이 제기됐다. 총 11개동 811세대인 세영리첼은 90% 가까이 입주한 상태다.
6월24일 세영리첼 아파트단지 입주자들에 따르면, 입주 시작 후 한 달 정도 지난 뒤부터 일부 세대의 욕실 하수구에서 악취가 발생했다.
이에 세영리첼 하자보수팀이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공동 하수관 연결부에 냄새 차단용 U트랩을 달았으나 악취가 깔끔하게 해결되지 않고 있다.
주민들은 “24시간 내내 욕실 환풍기를 가동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세대별로 트랩을 설치하는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세영리첼 아파트단지 일부 세대의 경우 발코니 콘크리트 벽에 금이 가고 물이 새는 현상이 발견됐다.
하자보수팀 관계자는 “14세대 욕실에서 냄새가 올라온다는 민원이 접수돼 현재 5세대를 조치했고, 90% 가량 저감됐다”며 “이달 말이면 냄새가 대부분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적벽 균열 등 하자 부분은 성심성의껏 최대한 처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