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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는 6월10일 경기북부지역 내 이주민 지원 NGO 단체 2곳과 경기북부 근로자건강센터 등에 마스크 500개를 배부하였다.
국내 미등록 외국인노동자들은 지난 4월20일부터 공적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지만, 불안한 신분과 근무여건 등으로 공적 마스크 구매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의심증상이 있어도 선별진료소를 찾기 어려운 방역 사각지대에 있는 미등록 외국인노동자에게 마스크를 지원하여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자 한다.
의정부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는 이번 마스크 배부 이전에도 포천, 파주 등 경기북부 지역에서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이 있는 이주민 지원 NGO 단체에도 기증을 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 현재 약 2,000여장의 마스크를 지원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미등록외국인노동자가 근로하는 건설 공사현장을 방문하여 마스크 지원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대응으로 센터에서 운영하는 외국인노동자 대상 한국어교실을 집합교육에서 실시간 쌍방향 화상 수업 교육으로 전환하여 진행하고 있다.
의정부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차명순 센터장은 “이번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방역 사각지대에 있는 미등록외국인노동자의 감염 예방을 위해 센터가 맡은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