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인재활원 생활재활교사로 근무 중인 박관용씨.
경기북부병무지청(지청장 오찬석)은 특수학교인 창인학교에서 성실복무한 사회복무요원 박관용(23세, 아래 사진 우측)씨가 소집해제 후 올해 4월 같은 재단인 창인재활원 생활재활교사로 채용되었다고 밝혔다.
‘창인학교’와 ‘창인재활원’은 사회복지법인 ‘창인원’에서 운영하는 특수학교 및 사회복지시설이다.
박씨는 창인학교에서 2년간 장애학생 활동 지원 분야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다가 올해 3월 소집해제 되었으며, 복무하는 동안 성실과 근면성을 인정받아 소집해제 다음 달인 4월 초 창인재활원 생활재활교사로 채용된 것이다.
고등학교 재학 당시 장애인 복지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큰 보람을 느낀 박씨는 공익 봉사의 소중한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게 되었다고 한다.
박씨는 창인학교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할 당시 처음에는 장애학생을 대하는 것이 어렵고 힘들었지만, 진심 어린 마음으로 다가가며 그들을 차츰 마음으로 이해하게 되었다고 회상하였다.
창인재활원 생활재활교사는 1일 3교대로 장애인들과 함께 숙식하며 낮과 밤이 바뀌는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고된 일이지만, 원생들과의 생활이 즐겁고 보람된다고도 하였다.
경기북부병무지청은 박씨처럼 사회 곳곳에서 국민들의 행복을 위해 성실히 복무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이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병역을 이행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