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동두천시의회 정문영 의원은 6월1일 열린 제294회 정례회에서 5분발언을 신청하고 지역화폐 사용 확대를 강조했다.
정 의원은 “위기는 기회를 동반한다고 했다”며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을 헤쳐 나가면서 한 줄기 희망의 불씨를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동두천 사랑카드인 지역화폐”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좌절과 한숨으로 가득 찼던 전통시장과 골목상가는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오히려 생기가 넘쳐나기 시작했고, 주민들의 모습에는 활기가 돌고, 소상공인들은 하나 같이 고마움을 표한다”며 “지역화폐 발행으로 죽어가는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계기가 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 해결책을 최용덕 시장님께서 마련하신 것으로, 그동안 우리 지역경제가 침체된 것은 무엇보다 지역의 돈이 순환되지 못하고 외부로 빠져나간 것이 그 원인 중 하나였다고 이번에 입증된 것”이라며 지역화폐 사용 확대를 제안했다.
첫째, 시장은 발주하는 각종 용역 대금 일부를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조건을 사전 고지하여 이에 동의하지 않는 업체는 발주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특히 수의계약시 대금의 10%는 지역화폐로 지급하라.
둘째, 시로부터 지원받는 모든 보조단체의 보조금(행사 포함) 일정액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라. 셋째, 동두천시 인건비 총액 중 일정 금액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라. 넷째, 시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의 격려금, 시상금, 위로금 등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라.
정 의원은 “새로운 예산 편성 없이 기존 예산을 잘 활용하여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 튼튼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