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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실 직원 인척 업체 주소에 직원 친구가 도매상
동두천시에 물건 납품…명함에는 주소 전혀 다른 양주시
  2020-06-01 09:55:10 입력
동두천시 소요동 S건설(현재 J건설)과 주소가 같은 B산업.

소요동장 출신인 최용덕 동두천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소요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에 시장 비서실 직원의 인척 업체가 하도급을 받은데 이어, 이 업체와 같은 주소에 비서실의 또다른 직원 친구가 도매상을 차려 동두천시에 물건을 납품한 것으로 나타났다.

D건설과 신축 행정복지센터 철근콘크리트 공사 하도급 계약을 한 소요동 J건설 사내이사 A씨는 최용덕 시장 비서실 직원과 매우 가까운 인척 관계다.

그런데 J건설의 등기상 주소인 소요동에 B산업이 2019년 1월 자본금 500만원 규모로 법인을 설립했다. B산업 대표이사는 최용덕 시장 비서실의 또다른 직원 친구의 배우자다. 다만, 비서실의 또다른 직원 친구가 배우자 대신 본인이 B산업 대표이사라는 ‘가짜 명함’을 들고 다녔다.

B산업 등기부등본을 보면, 토목자재 및 건축자재 판매업과 부동산 임대업을 법인 목적으로 했다. 이와 함께 각호와 관련된 판매알선업, 용역업, 소매업 및 도매업, 부대사업 일체도 기재되어 있다.

하지만 동두천시 계약현황을 보면, 동두천시는 B산업이 설립된 지 불과 2개월 뒤인 2019년 3월 1천534만원을 주고 ‘시정소식지 홍보 배부함’을 구입했다. 11월에는 595만원에 ‘ASF 방역초소용 난로’를 구입했고, 올해 4월에는 850만원을 주고 보건소가 활용할 ‘코로나19 예방 대응 휴대용 손소독제’를 구입했다.

3건 모두 동두천시가 특정업체를 찍어 선택하는 1인 수의계약으로 진행됐으며, 법인 목적과는 연관성이 떨어져 보이는 품목을 납품한 것이다.

이에 대해 동두천시 관계자는 5월27일 “사업자등록상 도소매업이라 가능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본인을 B산업 대표이사라고 소개해온 C씨는 “시장 비서실 직원과는 동네 친구이지만, 그것과는 무관하게 동두천시와 정상적으로 거래한 것”이라고 말했다.

B산업의 등기상 주소는 소요동 J건설과 일치하지만, 명함 주소와 영업장은 J건설이 한 때 본점으로 등록한 양주시 은현면이고 전화번호도 똑같다. 동두천시가 관내 업체와 거래해야 할 1인 수의계약을 관외인 양주시 업체와 한 셈이다.

한편, 최용덕 시장은 2019년 7월 이 양주시 업체 주소를 방문해 시장 비서실 직원의 인척 업체인 S건설(현재 J건설)과 ‘착한일터’ 가입식 기념촬영을 했고, 동두천시는 “관내 우수업체”라고 대대적인 홍보를 해줬다.

B산업 명함에 찍힌 주소는 양주시 은현면 S건설(현재 J건설) 옛 본점이다. 두 회사는 전화번호도 똑같다.

 

2020-06-03 09:22:10 수정 유종규 기자(freedomy@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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