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국회의원(의정부을)이 결국 친박신당 예비후보로 3월23일 의정부갑에 등록했다.
이에 따라 의정부갑은 더불어민주당 오영환(32), 미래통합당 강세창(59), 친박신당 홍문종(65), 무소속 문석균(48) 후보의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범민주 계열 2명과 범보수 계열 2명이 표를 나눠 갖는 가운데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도 가세한다.
홍 의원은 1996년 제15대 선거에서 처음 당선(신한국당)된 뒤 문희상 국회의장이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가면서 실시된 2003년 4.24 재·보궐선거에 도전해 2선(한나라당)에 성공했다. 의정부시 선거구가 분리된 뒤인 2012년 제19대와 2016년 제20대 선거 때는 의정부을에 출마하여 3~4선(새누리당)이 됐다.
그러다가 이번에 직접 친박신당을 차려 본인의 경민학원이 자리잡고 있는 의정부갑으로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최종 학력은 미국 하버드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교육학박사)이며, 1건의 전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