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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에서 경기도의회 5대 및 6대 의원으로 내리 당선되며 도의회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운영위원장을 역임했던 안기영(57) 유원대학교 교수가 여전히 안양에 주소지를 두고 있어 논란이다.
안 교수는 예정대로 미래통합당 양주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3월4일 등록했다. 같은 날 미래통합당은 양주 후보로 안 교수와 김원조(54) 양주시 지방세심의위원장 중 1명을 경선으로 뽑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안 교수는 여전히 안양시 동안구를 주소지로 신고했다. 안 교수는 한나라당 김성수 전 국회의원(양주·동두천)의 수석보좌관을 맡았던 인연으로 양주에 출마하게 됐다.
당장 김원조 예비후보는 3월5일 본인의 페이스북에서 “제가 과거 안양에서 도의원을 지내고 현재도 안양에서 거주 중인 안기영씨와 당내 경선을 치르게 됐다”며 “공정함이 뭔지 보여드리겠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안 교수 측근은 “예비후보가 되어야 경선 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먼저 등록했다”며 “이미 옥정동에 집을 구했는데 이사만 하지 못한 것이다. 가족들도 모두 양주에서 살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