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감염병 관련 자가 격리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집배 택배 노동자들은 하루에 수십명 많게는 100여명까지 불특정 다수의 시민을 만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자가 격리자에 대한 정보가 없어 무방비 상태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 택배 노동자들은 하루에 수백 개의 마스크를 배송하지만 정작 자신은 개인사업자라는 이유로 택배사들로부터 마스크조차 지급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십 명의 손을 거쳐 가는 집배 노동자의 PDA와 전자서명펜은 감염병 전파의 매개체가 될 수 있습니다.
집배 택배 노동자들을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관계 당국은 코로나19 자가 격리자 정보를 담당 구역별로 집배 택배 노동자들에게 제공하는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감염병 전파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대면 배송을 축소하고 비대면 배송이 확대될 수 있도록 관련 업계와 협의해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이상의 조치에 취해 집배 택배 노동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마련하고 감염병 지역사회 확산 위험을 낮추는데 정부와 우정사업본부, 지방자치단체가 나서주시길 촉구합니다.
2020년 2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