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민축구단(단장 류인술)이 관내 업체에 제작비를 주지 못해 소액청구소송을 당했다.
9월24일 양주시 회정동에 있는 ㅇ기획 대표 신모씨 등에 따르면 2007년 3월 창단된 시민축구단에 최근까지 현수막을 제작해주었으나 비용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신씨는 “현수막 하나에 얼마나 남는다고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양주시민을 대표한다는 축구단이 영세업체를 힘들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씨는 시민축구단과 가격협상을 벌여 총 549만원으로 청구비를 절충했으나, 축구단이 지급을 못하자 9월22일 의정부법원에 소액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류인술 단장은 “내가 단장으로 취임하기 이전부터 있었던 일이라 잘은 모르겠지만 후원을 받아 이달 안에 처리할 예정”이라며 “십시일반 후원을 받아 운영하는 시민축구단을 일부에서 너무 몰아세우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