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전통문화와 세계 우수 민속극을 한 자리에 모이게 하는 등 ‘문화예술의 고장 양주’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2008 양주세계민속극축제’를 개최한다.
양주세계민속극축제는 10월2일부터 5일까지 양주별산대놀이마당 등지에서 해외 7개국 9개팀과 국내 50여개팀의 공연이 다채롭고 화려하게 펼쳐진다.
공연 첫날인 2일 개막식에는 중앙타악단의 천지울림을 시작으로, 중국 곡극의 손오공 공연이 이어지며 세계민속극축제를 기념하는 국제 학술심포지움이 열린다.
3일 둘째날부터는 놀이마당, 풍류마당, 열린마당, 숲속극장으로 이뤄진 4개 공연장에서 해외 초청공연과 판소리, 민요, 풍물연희, 가면극, 인형극, 무속연희 등 다채로운 공연이 5일까지 펼쳐진다.
미니 꽃마차, 이동 동물원, 비눗방울 매직쇼, 포토존 이벤트, 전통염색, 도자기, 무호정 국궁체험 등 14가지 각종 체험들을 무료 또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양주세계민속극축제 기간 중에는 ‘김삿갓과 임꺽정의 고장’인 양주시를 알리기 위한 김삿갓 전국문학대회, 임꺽정 씨름대회, 민속극 미술대회, 불곡산 등반대회, 대한민국 탈춤제, 대학생 민속극축제, 양주음식문화축제, 농축산물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풍류마당에서는 우리고유의 전통 민속굿과 난장공연을 가까이 느끼고 볼 수 있는 야간행사‘밤샘특별공연(굿&夜遊난장)’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어우러진다.
양주별산대놀이(중요무형문화재 2호), 양주소놀이굿(중요무형문화재 70호), 양주상여와 회다지소리(경기무형문화재 27호), 양주농악(경기무형문화재 46호), 양주 들노래 등 양주 전통문화 외에도 줄타기(중요무형문화재 58호), 최영장군당굿, 창극 심청전, 한국변검, 꼭두각시놀음(중요무형문화재 3호) 등 숨 쉴틈 없이 공연이 열린다.
양주시는 이번 양주세계민속극축제를 찾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셔틀버스는 지하철 1호선 양주역이나 양주시청 앞에서 수시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