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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의회 김승호 의원은 6월3일 열린 제28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관내 전선 지중화 사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무려 280억원이나 투입된 동두천중앙역에서 어수사거리까지 592m 역세권 도로확장공사를 하면서 전선 지중화도 함께 추진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이 구간에서 바로 이어지는 어수로~신천교까지 270m도 총사업비 187억원 규모로 도로확장공사를 하고 있지만, 역시 전선 지중화가 병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전선 지중화는 강풍과 강설, 천둥번개 등으로 인한 정전과 화재사고를 예방하고 송전 케이블 수명 대비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장마철 감전사고 위험을 없애 시민들의 보행 환경을 개선한다”면서 “전봇대를 없앴을 때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도시 미관 개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선 지중화는 한전과 우리시가 공사비를 절반씩 부담해야 하는 등 우리시 재정 여건상 만만치 않은 금액이지만, 한전의 지자체 분담금 장기분할상환제도 등을 적극 활용해서라도 도심지 미관 개선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동두천중앙역에서 신천교까지 특색 있는 거리를 조성하여 쇠락한 원도심 활성화를 견인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