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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부터 양주시 산북동 섬유종합지원센터 인근 농지를 마구잡이로 성토해 민원이 크다.
5월14일 오전 현재 덤프트럭이 흙을 가득 싣고 와 섬유종합지원센터 입구에 있는 농지를 메우고 있으나, 세륜시설 설치도 물차 작업도 하지 않아 도로가 엉망이다.
이 때문에 평화로는 물론 섬유종합지원센터 지하주차장까지 흙투성이가 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흙먼지도 뿌옇게 날리고, 물을 뿌리면 흙탕물이 되기 일쑤다.
그러나 양주시는 농지법상 농지 성토는 세륜시설 설치를 규정하고 있지 않다며 단속이 아닌 계도 조치만 하고 있다. 허가과, 도로과, 환경관리과가 민원을 받고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양주시 한 관계자는 “법에 맹점이 있다보니 각 부서마다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토지주를 제재할 방법이 없다”고 하소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