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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가 160억원을 들여 양주목 관아를 복원하고도 양주관아지라고 홍보하고 있어 개선이 요구된다.
양주시는 역사적 상징성 회복 및 도시 정체성 확립, 경기 본가로서의 위상 강화를 목적으로 20여년간 5차례 발굴조사와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160억원을 투입해 2018년 4월24일 양주목 관아 복원 개관식을 개최했다.
그러나 복원 완료 1년이 지나가도록 안내판과 양주시 홈페이지, 각종 문화홍보물, 도로 이정표 등에는 여전히 ‘양주관아지(楊州官衙址)’로 소개하고 있다. 말 그대로 ‘양주 관아가 있던 터’라는 뜻이다.
경기도기념물 제167호로 지정된 양주관아지(유양동 141-1번지)에 복원한 양주목 관아는 1506년 중종 1년에 설치돼 1922년 시둔면(현재 의정부시)으로 이전될 때까지 417년간 경기도 제1의 도시이자 경제·군사·교통 요충지였던 양주목을 관할한 행정관청이었다.
복원을 완료한 양주목 관아는 양주목사가 집무했던 동헌부와 관사로 사용했던 내아부 등으로 ▲동헌부는 동행각, 서행각, 내삼문, 좌우행각, 외삼문, 사령청, 중렴성문, 외렴성문 ▲내아부는 내아, 내아관리사, 내아삼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 시민은 “경기북부에 관아가 있는 곳은 양주가 유일하다”며 “하루 빨리 양주목 관아로 고쳐 불러서 양주시민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관광객을 많이 오게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4월15일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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