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시민 화합과 애향심 고취를 목적으로 추진한 행사에서 공직기강이 풀린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동두천시는 4월13일 종합운동장에서 10만 시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한 ‘2019년 시민화합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체육경기 2개 종목(남자축구, 여자배구)과 시민화합경기 6개 종목(줄다리기, 단체줄넘기, 계주, 바구니에 공 넣기, 협동바운스, 투호)이 8개 동별 대항전으로 진행됐다.
그런데 대회가 끝난 뒷풀이에서 한 하급 직원이 상급자에게 물건을 집어던지고 욕설을 퍼붓는 추태가 벌어졌다. 이 자리에는 사회단체장과 주민 십수명이 동석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