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꽃잔디(재활)
바닥에 납짝 엎드리어 흙과 같이 속삭이며 따가운 가시잎 위에 귀여운 분홍꽃 살려놨네
이른 봄 누런잎 보았을 땐 다시 꽃 피우리라 생각도 못했건만
기다렸더니 기다렸더니 환희에 찬 귀여운 분홍꽃 살아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