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5.08.12 (화)
 
Home > 사회/교육 > 초점
 
동두천시, 제생병원 개원 촉구 현수막 철거 논란
시 “불법 현수막 민원 때문”…이성수 시의장 “시민 염원 무시”
  2019-03-19 16:13:08 입력

지행역 앞 철거된 현수막 자리.

동두천시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내건 ‘흉물 제생병원’ 개원 촉구 현수막을 모조리 철거했다.

시민들은 지난 1월21일 김동철 경기도의원(동두천2)이 동두천 시가지, 전철역, 경로당, 각종 단체 등을 찾아다니며 20년 넘게 흉물로 방치된 제생병원 문제를 환기시키자 스스로 동조 현수막을 내걸며 힘을 보탰다.

동두천시의회도 3월7일 ‘제생병원 건립공사 재추진 요구 결의문’을 발표하고 “개원하거나 철거하라”며 대순진리회에 최후 통첩을 보냈다. 더불어민주당도 같은 날 대책회의를 열고 제생병원 개원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혔다. 3월8일에는 ‘제생병원 개원을 촉구하는 비상대책위원회’가 병원 진입로에 사무실을 차리고 현판식을 가졌다.

이에 앞선 2월27일 최용덕 시장은 대순진리회 성주, 여주, 중곡, 포천 도장 대표(급) 및 실무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두천 제생병원 개원 촉구 연석회의’를 열고 “2020년 12월 시설인가 기한까지 진척이 없으면 허가 취소, 이행강제금 부과, 행정대집행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동두천시는 3월18일 개원 촉구 시민 현수막 200여장을 전부 철거했다. 이 중에는 동두천시의회가 게첨한 현수막 8장은 물론 민주당(유진현)과 자유한국당(김성원), 제생병원대책위 현수막도 포함됐다.

이와 관련 동두천시 관계자는 3월19일 “불법 현수막을 게첨했다가 철거당한 업자들이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거나 제생병원 개원 촉구를 명분으로 가게를 홍보한다는 민원 등이 있어 불가피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현수막은 시민들보다는 제생병원 관계자들이 보는 게 맞는 것 아니냐”며 “철거 현수막은 제생병원 진입로에 다시 갖다 붙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제생병원 진입로와 대책위 사무실 인근 도로변에는 현수막 30여장이 게첨된 상태이기는 하다.

이에 대해 이성수 동두천시의회 의장은 “제생병원 개원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의견에 반하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김동철 도의원도 “동두천시에 대단히 실망했다”고 말했다.

동두천시 불법광고물 단속차량에 잔뜩 쌓인 제생병원 개원 촉구 현수막.
지행동 제생병원 진입로.

 

2019-03-19 17:13:37 수정 유종규 기자(freedomy@empal.com)
유종규 기자 님의 다른기사 보기
TOP
 
나도 한마디 (욕설, 비방 글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됩니다.) 전체보기 |9
이름 제목 조회 추천 작성일
동두천사랑해 동두천 사랑해... 351 59/34 03-20 16:26
동두천시민 제생병원 339 27/15 03-20 15:01
먹퇴 슬픈현실 364 27/14 03-20 12:40
지랄두 가지 가지 이제 그만해라 더이상은 ~~개가 웃것다 392 29/12 03-20 07:39
내가 저런걸~ 어쩌면 현 시장은 제생병원 관계자 아니면 대순진리회 신도~~참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402 28/16 03-20 07:07
어쩌면 아마도 현시장은 제생병원 직원인~~듯 아니면 대순진리회~~참 어이가 없네 413 23/18 03-20 07:00
한석열 주민소환제 386 26/12 03-19 22:06
동두천 시민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이런 ㅁㅊㅆㄲㄷ 422 28/13 03-19 22:02
동두천 시민 드디여~~~~미쳐 가는군 335 35/15 03-19 18:00

한마디쓰기 이름 패스워드  
평 가









제 목
내 용
0 / 300byte
(한글150자)
 
 
 
 
 
 
감동양주골 쌀 CF
 
민복진 미술관 개관
 
2024 양주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
 ‘횡령·뇌물’ 홍문종 전 의원
 경기도, 정신질환 당사자 및 가
 경기도의회 임상오 위원장, 남양
 경기도, 고립·은둔 청년 일상
 경기도, 무인키즈카페·키즈풀
 양주시, ‘8월 노동안전의 날’
 의정부시, 2026학년도 대학입시
 의정부시, 폭염 속 취약계층 지
 의정부시, ‘사랑의 공직자 헌혈
 ‘신고 없이 폐수 줄줄’ 경기도
 경기도, 광복 80주년 맞아 도청
 양주시 신규 공무원, ‘웰컴키트
 양주시, 제5회 지역아동센터 한
 양주시, 남문중학교 IB월드스쿨
 자금동, 해피브릿지 위원과 함께
 녹양동, 녹양교회 사랑나눔키트
 흥선동, 2025년 제1차 통합사례
 의정부시, 고산센트레빌 작은도
 경기도, 가평 등 호우피해 농어
 ‘병역의 명예, 가문의 자부심’
 ‘The 경기패스’ 민생·환경·
 양주시 양주1동 복합청사 건립
 양주시, 덕정역 일원서 ‘물가안
 양주시, 학교 밖 청소년 대상 ‘
 여름철 물놀이 사고 대응 수난
 2025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부
 상패동 사회단체, 경로당 계절
 생연1동, 관내 무더위쉼터 9개소
 발달장애인 ‘휠마스터’ 동두천
 피뢰침 미작동 고읍CES시설 굴뚝
 
‘횡령·뇌물’ 홍문종 전 의원 사면 복권
 
양주도시공사, 지방공기업 최초 7년 연속 최우수등급 획득
 
“의정부경전철, 이제 진상 규명할 때…손해배상 청구해야”
 
권영기 의원 “외부전문가 중심 ‘행사 성과 평가위’ 구성하자”
 
백석농협, 4년째 무료 한방의료봉사 실시
 
회천농협, 쌀 소비 촉진 위한 ‘농산물 꾸러미’ 전달
 
행복은 사랑이다. 이상 끝!
 
3.3% 프리랜서 계약하면 퇴직금 못받나요?
 
호르몬이 해답입니다
 
안전모, 버려진 양심
 
한전MCS㈜, 동두천 노인복지관 배식봉사
 
 
 
 
 
 
 
 
 
 
 
 
 
 
섬유종합지원센터
 
 
 
신문등록번호 : 경기.,아51959 | 등록연월일 : 2018년 9월13일
주소 : (11676) 경기도 의정부시 신촌로17번길 29-23(가능동) 문의전화 : 031-871-2581
팩스 : 031-838-2580 | 발행·편집인 : 유종규│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수연 | 관리자메일 : hotnews24@paran.com
Copyright(C) 경기북부시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