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5.09.01 (월)
 
Home > 칼럼 > 윤명철의 역사에세이
 
조선 후기 양반의 몰락과 정쟁의 나라 한국
  2019-03-13 16:01:55 입력

조선 후기 붕당 정치의 변질은 신분제의 동요를 일으켰다. 특정 당파의 권력 독점으로 정쟁에서 밀린 다수의 양반들은 몰락했다.

그 결과, 향촌에서 겨우 명색만 유지하는 향반이 출현했고, 심지어 경제적으로 몰락해 생산에 종사하는 잔반도 나타났다. 연암 박지원의 <양반전>은 당시 양반들의 허위의식과 실상을 통쾌하게 풍자했다.

반면, 상품 화폐 경제의 발달로 부농층과 도고 등 부유한 상민들은 풍부한 자본력을 최대한 활용해 납속책, 공명첩을 이용하거나 족보 매입 또는 위조로 신분 상승을 추구했다.

이에 납세와 국방의 의무를 면제받은 양반 수는 증가하고, 상민과 노비의 수는 감소하는 적폐가 발생했다.

즉, 국가 재정과 국방력 약화로 조선은 그야말로 ‘이게 나라냐?’는 탄식이 절로 나오는 망국의 상태가 됐다. 이 모든 것이 권력 투쟁에 매달린 적폐 권세가들 덕분(?)이었다.

북한과 미국의 하노이 담판 결렬 이후 북한이 미사일 실험 재개를 시도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도 현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북한 정권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반도는 또 다시 전쟁 위기에 봉착할지도 모르는 상황이 됐다.

경제는 날로 악화되고 있다. 도산과 폐업, 실업 등 민생고가 쓰나미처럼 밀려오고 있는 끔찍한 상황이다.

하지만 여야 정치권은 말로는 민생을 떠들면서 정쟁만 일삼고 있다. 조선 후기 권세가들처럼 말이다. 한심하다. 민생이 없으면  당신들도 사라진다는 역사의 교훈을 잊지 말라.

칼럼니스트

2019-03-13 16:06:18 수정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경기북부시민신문 님의 다른기사 보기
TOP
 
나도 한마디 (욕설, 비방 글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됩니다.) 전체보기 |0
이름 제목 조회 추천 작성일

한마디쓰기 이름 패스워드  
평 가









제 목
내 용
0 / 300byte
(한글150자)
 
 
 
 
 
 
감동양주골 쌀 CF
 
민복진 미술관 개관
 
2024 양주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
 의정부시, 2025년 7월 1일 기준
 의정부시, ‘빛으로 그린 우리
 경기북부보훈지청 주최, ‘
 의정부도시공사, 창립 30주년 기
 동두천외국어고등학교, 제8회 독
 의정부문화재단, 2025 문화1호선
 동두천시, 미취업청년에 어학·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경기도협회
 동두천시 장애어르신쉼마루, 장
 의정부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
 의정부시, 친환경 전기저상버스
 의정부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양주시, 양주사랑카드 ‘10% 인
 강수현 양주시장, 태진산업 방문
 이재강 국회의원, ‘비무장지대
 2025 양주국가유산 야행 ‘야숙
 동두천시 두드림장애인학교, ㈜
 동두천시, 2025년 하반기 민원담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업무방해
 소요산으로 떠나는 단풍 여행,
 동두천시 중장기발전종합계획,
 경상원,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
 이영주 의원, 경기북부 전통주
 경기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양주 어울림센터 건립사업’
 경기도의회 오석규 의원, ‘서계
 남면농협, 2025년 8월 농협손해
 의정부시, ‘현장시장실 100회’
 동양대학교 유아교육과, ‘유보
 임태희 교육감, “현장 부담 줄
 
김지호 의원 “김동근 시장, 폭우 재난 때 ‘폭탄주’ 부적절”
 
회천중, 제40회 대통령기 여자 15세이하부 종합우승
 
“‘전곡 워터파크’, 안보의 땅에서 평화의 물길로”
 
조세일 의원 “의정부시 지방채 상환 요구 동의 못해”
 
남면농협, 2025년 8월 농협손해보험 TOP-CEO 선정
 
정진호 의원 “의정부시 재정 사실 왜곡…법적 책임 묻겠다”
 
에몬스 징크스
 
노란봉투법이 뭔가요?
 
식욕과 체중 조절의 열쇠, 렙틴과 그렐린
 
TBM(Tool Box Meeting),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한전MCS㈜, 동두천 노인복지관 배식봉사
 
 
 
 
 
 
 
 
 
 
 
 
 
 
섬유종합지원센터
 
 
 
신문등록번호 : 경기.,아51959 | 등록연월일 : 2018년 9월13일
주소 : (11676) 경기도 의정부시 신촌로17번길 29-23(가능동) 문의전화 : 031-871-2581
팩스 : 031-838-2580 | 발행·편집인 : 유종규│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수연 | 관리자메일 : hotnews24@paran.com
Copyright(C) 경기북부시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