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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7일 동두천시 신천에서 한탄강지키기 운동본부와 동두천시 주관으로 열린 EM 흙공 투입행사에는 오세창 동두천시장과 동두천시의회 의원들, 사회봉사단체 회원들, 주민, 군장병 등 200여명이 참여해 신천 수질개선을 다짐했다. |
(사)한탄강지키기 운동본부(상임본부장 최주영)와 양주시는 8월13일 오전 11시부터 한탄강지류인 신천을 맑게 하기 위해 EM(Effective Micro Organisms) 흙공을 하천에 투입한다.
이 행사는 경기북부지역에서 오염도가 높은 신천에 대한 수질정화와 악취제거를 위한 두번째 일정으로, 양주시 광적사거리 신천 상류에서 녹색실천운동연합과 주민, 학생, 양주시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신천에 던져질 EM 흙공 300여개는 양주시와 한탄강지키기 운동본부, 녹색실천운동연합이 EM균 배양액을 황토와 섞어 야구공만한 크기로 만든 후 1주일간 발효시킨 것으로, 이희헌 양주지역본부장은 “EM 흙공이 투입된 하천에 대한 수질분석과 모니터링을 통해 한탄강 수계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7일 동두천시 신천에서 시작해 13일 양주시에서 진행될 이번 행사는 한탄강 수계권역의 지천을 따라 포천시와 연천군에서도 EM 교육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탄강지키기운동본부 안창희 사무처장은 “앞으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EM 흙공 투입으로 경기북부 생명의 젖줄인 한탄강과 신천을 살려나가겠다”며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하천 오염의 대명사로 불리우던 신천 수질이 개선되면서 최근 신천에는 가마우지, 백로, 왜가리, 흰뺨검둥오리 등 많은 철새들이 찾아와 지역주민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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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효 2일째인 EM 흙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