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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양주시지역위원회는 2월28일 “양주시립합창단·교향악단 집단해고에 대해 이성호 양주시장이 결자해지의 자세로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민중당 양주시지역위원회는 성명서를 내고 “집단해고 사태가 벌어진 지 두 달째인 오늘, 양주시는 여전히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며 “문제가 지속되자 예산을 전액 삭감한 시의회 의장이 면담에 나서는 등 사태 정상화에 나서고 있다. 그런데 정작 이성호 시장은 정상화 요구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양주시는 불법 시외 연주를 반대하고 시민들을 위해 헌신하고자 했던 선량한 예술가들을 내동댕이치면서 어디에서 감동양주를 외치겠다는 것인가”라며 “이성호 시장은 눈앞에 있는 상식과 정의를 외면한 채 무의미한 시간끌기로 사태를 끝내 방치하겠다는 것인지 그 속내를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집단해고 이후 시립합창단과 교향악단은 거리에서 작은음악회를 개최하며 정상화를 위한 중단없는 행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다. 한겨울을 지나 봄내음이 전해져오는 지금, 여전히 거리에서 겨울을 헤매고 있는 예술가들에게도 따뜻한 봄기운을 전해주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