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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에서 울려 퍼진 “대한독립 만세”
가래비 3.1공원에 시민 1500명 모여 3.1운동 100주년 기념
  2019-03-04 13:37:51 입력

“100년 전 그날, 격렬하고 치열했던 3.1운동의 정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1일 양주시 광적면 가래비 3.1운동 기념공원에서 “대한독립 만세” 함성이 힘차게 울려 퍼졌다.

이날 오전 10시 가래비3.1운동순국기념사업회 주최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 및 재연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기념행사는 100년 전 3.1운동의 역사를 기억하고 애국지사와 순국선열의 자주독립 정신과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기리며 경축과 화합의 정서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대순 양주시 부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이희창 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국가유공자, 각계 단체장,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의 1천500여명이 참석해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 100주년 기념 뮤지컬(독립! 백년의 외침!), 퍼포먼스(집에 오는 날), 만세 거리행진으로 이어졌다.

먼저, 조국의 독립을 결연히 외치다 순국한 백남식, 이용화, 김진성 열사의 후손들이 헌화를 했다. 순국열사 후손 이안교씨와 양주시노인회 이정자씨가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이채용 기념사업회장의 추념사와 함께 기념사,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이 있었다.

기념식에 이어 펼쳐진 뮤지컬 ‘독립! 백년의 외침!’은 역사의식이 부족한 현대의 두 젊은이가 100년 전 순국한 3인의 열사를 만나 죽음을 이야기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열사들이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 걸고 만세운동을 펼친다는 내용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건국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겼다.

퍼포먼스 ‘집에 오는 날’은 가래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일본의 위안부 강제징집에 저항하다가 희생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아픈 역사를 일깨웠다.

끝으로 어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노인까지 1천500여 참여자 모두가 동참한 거리 만세행진에서는 100년 전 일제 무단통치에 맞서 분연히 나선 순국선열들처럼, 일본 헌병대에 맞서 뜨겁고 간절하게 ‘대한독립 만세’의 거룩한 함성을 외치며 대행진을 벌였다.

이채용 기념사업회장은 추념사에서 “여기 계신 모두가 애국자”라며 “자주독립 의지를 세계 만방에 떨친 3.1운동 정신을 면면히 계승 발전시켜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고 위대한 대한민국을 건설하자”고 밝혔다.

김대순 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은 100년 전 일제의 학살과 만행에 항거한 수많은 선열의 희생과 헌신에 바탕을 둔 자랑스러운 역사의 결과”라며 “3.1운동은 오늘날 민주주의와 비폭력 평화운동의 뿌리이다. 대동단결의 지혜를 교훈 삼아 시민통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격려사에서 “3.1운동이 있어 오늘이 있다”며 “3.1운동 정신인 자주독립 주권국가, 국민이 주인된 나라를 계승하여 한라에서 백두까지 통일된 나라, 빈부격차와 지역 불균형, 양극화 없는 평등한 나라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희창 양주시의회 의장도 격려사에서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이 우리의 정체성”이라며 “오늘은 100년 전 그날을 통해 현재를 되돌아보는 뜻 깊은 날”이라고 말했다.

 

2019-03-04 17:37:57 수정 송수연 기자(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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