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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결집되고 격렬해졌다. 지난해 12월18일에 이어 2월14일 양주시 광적면 헬기부대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안동준 광적농협 조합장) 주최로 열린 2차 궐기대회에는 트렉터에 화형식까지 등장했다.
정성호 국회의원, 김대순 양주시 부시장, 이희창 양주시의회 의장, 황영희·김종길·정덕영·안순덕·한미령 시의원, 주민, 이장, 영농회장, 사회단체장 등 500여명은 이날 광적 가래비 3.1운동 기념공원에 모여 국방부의 헬기부대 이전 계획을 성토했다.
정성호 의원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는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에게 국가가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주민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헬기부대로 고통받고 있는 강원도 양구군의회 박귀남 부의장과 김철 군의원은 “양구와 양주가 공동 대처해 헬기부대 배치를 재검토시키자”고 밝혔다.
가납초등학교 최종원·윤채영 학생과 조양중학교 유영석 학생은 “공부하기 좋은 고향에서 살고 싶다”며 “어른들이 우리들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안동준 대책위원장은 “우리들의 힘으로 헬기부대 이전을 막아내자”고 촉구했다.
한편, 성난 주민들은 트렉터를 끌고 가래비 3.1운동 기념공원에서 700m 떨어진 비행장까지 가두시위를 벌였다. 비행장 건너편 공터에서는 수리온 헬기 모형을 불태우는 화형식을 펼치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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